'낭랑18세' 3연승 성공…'복면가왕' 시청률도 쑥
2020-01-20 07:58
가왕 '낭랑18세'가 3연승에 성공했다. 가왕 결정 순간 시청률 9%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낭랑18세'가 3연승에 성공하며, 레전드 무대를 선사했다. 복면을 벗은 이는 AOA 찬미, 더넛츠 정이한, 태사자 김영민, 아이즈 지후로, 가왕이 결정되는 순간 시청률은 9%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
3연승에 성공한 가왕 '낭랑18세'는 넥스트의 'Here, I Stand For You'를 선곡하며 ‘록록48세’라는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이윤석은 “가왕의 레전드 무대에는 항상 故 신해철 씨의 노래가 있었다. 이번 무대도 레전드 무대로 회자 될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데뷔 후 솔로 무대는 처음이다. 보컬 담당이 아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봐서 너무 좋았다”며 뜻깊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AOA의 롤모델은 셀럽파이브라고 전하며 "오랫동안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쥐띠해에 물 만난 물고기처럼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한 ‘쥐돌이’ 정체는 밴드 더넛츠 보컬 정이한이었다. 그는 임정희 '시계태엽'을 선곡하며 폭풍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선곡이 너무 좋았다. 랩을 너무 잘해서 래퍼인 줄 알았는데, 노래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극찬했다.
뒤이어 "더넛츠에서 8년 동안 노래했는데 아직 대중분들께서 잘 모르신다. 아직도 더넛츠하면 지현우씨를 떠오르는데, 이제 나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며 웃픈(?) 출연 소감을 전하며 퇴장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선곡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탑골공원’의 정체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1세대 꽃미남 아이돌 그룹 태사자의 메인보컬 김영민이었다.
그는 태사자의 히트곡 '도'와 'TIME'을 완벽하게 재연해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김영민은 “사실 아역배우 출신이다. 그동안 못 이뤘던 꿈을 위해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산삼 100뿌리 먹은 듯한 힘 있고 청량한 음색을 뽐낸 ‘심마니’의 정체는 꽃미남 밴드 아이즈의 지후였다. 그는 성시경 '넌 감동이었어', 준수 '사랑은 눈꽃처럼'을 선곡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1라운드만 통과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준비한 곡을 모두 해내서 너무 기분 좋다”며 행복에 가득 찬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3연승 가왕 '낭랑18세’와 그녀를 막기 위해 출격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