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명문대 입학생 담당 교사에 300만~500만원 포상금 '눈길'

2020-01-16 11:27
올해 장학사업비 16억4600만원 투입… 교사 장려금 신설

하동군 청사 모습. [사진=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올해 장학사업비 16억 4600만원을 투입해 장학금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적극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하동장학재단은 올해 장학사업비 규모를 지난해보다 1억원 더 확보해 우수교사 장려금 신설, 명예의 전당 설치 등의 장학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장학금은 8개 사업 576명에게 4억960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환경개선사업은 하동영재교육원 국제캠프, 중·고등학생 해외문화탐방, 통학버스,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원어민보조교사, 행복교육지구 운영, 기숙형 공립고 지원 등 7개 사업에 11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장려금은 지난해보다 2000만원이 증가한 3000만원이다. 올해 신설된 지역내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우수 5개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해당 교사에게 지급한다. 서울대 500만원, 고려대·연세대 등은 300만원이다.

고액 기탁자를 위해 설치되는 명예의 전당은 홈페이지에 1000만원 이상 Bronz(청동), 3000만원 이상 Silver(은), 5000만원 이상 Gold(금), 1억원 이상 Diamond(다이아몬드) 등으로 분류된다. 1000만원 미만 기탁자는 성명을 입력하면 낸 기부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