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예비후보, "남양주종합촬영소 영화산업 메카로 만들겠다"

2020-01-16 10:46
'복합영화테마파크 개발 등 공약'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본부 제공]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남양주종합촬영소를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 유일 영화인들의 공간인 종합출장소를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복합영화영상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복합영화테마파크 확대 개발 △청소년영화학교 설립 △한류패키지 테마상품 개발 △영화 속 테마거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영주택이 종합촬영소를 영화인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면서도 "2017년 남양주 부시장으로 재직할 때 종합촬영소의 민간 매각 소식이 매우 속상했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또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우리 영화와 게임, 드라마, 등 한류가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며 "종합촬영소를 남양주의 관광명소를 넘어 한국 영화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132만㎡ 부지에 영화촬영용 야외세트와 실내촬영스튜디오, 녹음실, 제작장비 등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작 시설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2013년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으로 이전과 함께 부산 이전이 추진됐고, 현재 부지는 2016년 부영주택에 매각된 후 지난해 5월 운영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