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E&A 주가 '요동'

2020-01-14 17:00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주가가 14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이앤에이는 전날보다 6.63% 내린 1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오스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장 초반에는 10% 가까이 올라 1990원까지 상승했지만 점차 하향 곡선을 그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50만주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생충은 13일 새벽(미 서부 현지시간)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기생충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5일 미국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영화·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 사상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최근 3거래일 동안 꾸준히 올라 25% 정도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