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미스트롯 막내 김희진 데뷔, "꽃길 깔며 나아갈게요"
2020-01-15 00:00
아이돌을 꿈꿨던 김희진이 '미스트롯'을 거쳐 마침내 가수로 데뷔했다. 김희진은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는데, 꽃길을 걷고 싶다. 직접 꽃을 깔면서 나아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희진이 14일 오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데뷔곡 '차마'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희진은 지난해 5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에서 톱12에 들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에 펼쳐진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에 함께 했으며 12명의 트롯걸 중 가장 마지막으로 데뷔한다.
김희진은 "가수로 발걸음을 내딛는 첫 자리다. 꿈 같은 순간"이라며 "열심히 노래하고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희진은 지난해 2~5월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매회 눈부신 성장과 실력을 뽐내며 본선 12인에 올랐다. 이후 지금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를 만나 수개월간 담금질을 해왔고 더 깊이 있는 목소리로 데뷔곡 '차마'를 완성했다.
김희진의 데뷔곡 '차마'는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사랑의 언약인 반지 하나 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트로트다. 김희진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후렴구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애절한 감정이 극대화됐다. ‘차마’는 박현빈의 ‘샤방샤방’, 송가인의 ‘서울의 달’, ‘가인이어라’, 홍진영 ‘눈물비’ 등 다채로운 히트곡은 물론, 송대관, 장윤정, 신유, 김양, 금잔디 등과 함께 작업한 플레이사운드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김지환이 참여했다.
특히 김희진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미스트롯’ 출신 트롯걸 박성연과 하유비가 함께 했다. 박성연은 “스케줄이 바쁘지만 우리 막내가 데뷔를 하는데 응원 영상만 남길 수 없었다. 늦게 나온 만큼 더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유비는 “내가 더 떨린다. 자식을 물가에 내놓은 기분”이라며 “노래 하는데 뒤에서 긴장했다. 역시 잘한다”고 칭찬했다.
김희진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롯 가수뿐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 그는 “앞으로 ‘미스트롯’에서 못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연기를 하려고도 한다. 연기에 도전을 하려고 한다. 아주 좋은 기회가 생겼다. 미스트롯 등의 인기로 트로트가 요즘 인기다. 그래서 트로트 뮤지컬이 생겼다. 트롯 뮤지컬 ‘트롯연가’에 캐스팅이 됐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걱정되는데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하는 정다경 씨도 함께한다. 추후 라인업도 공개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