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설 명절 전후 인터넷사기 등 단속 강화
2020-01-13 22:35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명교) 사이버수사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 사기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온라인 거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이버수사대는 13일부터 31일까지 19일간 인터넷 사기 등 사이버 범죄를 집중 단속 한다고 밝혔으며, 중점 단속 대상은 명절 선물, 숙박권, 승차권 판매를 빙자한 직거래·쇼핑몰 사기, 명절 인사·택배 조회를 가장한 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 등이다.
2019년 충남지역에서 1일 평균 인터넷 사기 발생은 12건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반해, 설 명절 전후에는 1일 평균 14.8건이 발생하여 2.8건이 증가하였으므로, 이 기간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상대방이 현금거래를 원할 경우 일단 의심을 해야하며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인 ‘경찰청 사이버캅’ 등을 이용해 계좌번호·전화번호를 조회하고 사기 피해 사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미싱(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되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 소액결제 피해를 입는 신종 사기) 사기의 경우 설 명절을 빙자한 각종 할인 쿠폰, 상품권 문자에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되어 있다면 의심하고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평소 소액결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해당 통신사에 연락해 소액결제 기능을 차단하거나 제한 설정을 해 놓는 것이 좋다.
류근실 사이버수사대장은 ”설 명절을 전후해 인터넷 사기 범죄에 대한 예방과 단속활동을 강화해 사이버 치안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