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토트넘, 리버풀에 0-1 패배
2020-01-12 09:31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9)이 풀타임 출장한 토트넘이 선두 리버풀에게 패했다.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토트넘 대 리버풀 경기서 홈팀 토트넘이 0-1로 졌다. 결승골 주인공은 호베르투 피르미누(30)였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29)와 투톱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23일 첼시전 퇴장 이후 정규리그 첫 복귀전인 만큼 기대가 컸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전반 37분 피르미누가 모하메드 살라(29)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모우라에게 받은 패스를 받아 찬스를 가졌으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는 등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는 1-0으로 끝나며 피르미누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리버풀은 리그서 20승 1무를 달성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리버풀과 2위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16점이다.
반면, 토트넘은 8승 6무 8패로 리그 8위로 떨어졌다. 정규리그 2연패, 컵대회 포함 3경기 연속 무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