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민등록증 위·변조 방지기능 강화

2020-01-10 17:15

[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주민등록증 보안요소를 강화해 2020년 1월 1일부터 신청한 신규·재발급 주민등록증부터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는 위·변조를 방지하는 보완성이 한층 강화된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주민등록증 재질 또한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바뀌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부터 신규로 발급·재발급 되는 주민등록증의 경우 이름·주민등록번호를 돋음 문자로 새겨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등록증 왼쪽 상단에는 빛의 방향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태극문양을 추가했다.

또 왼쪽 하단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흑백사진과 생년월일이 나타나는 다중레이저 이미지가 적용됐고, 또 뒷면의 지문을 실리콘으로 복제하는 부정사용을 방지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보안기술도 적용시켰다.

한편,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대상자는 만 17세 국민이나 신규 국적취득자이며, 자연적으로 훼손되었거나 사진 및 지문 등이 오래돼 확인이 어려울 경우도 무료로 재발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