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양삼송 주택개발리츠 우선주 공모한다

2020-01-09 09:56
총 발행주식의 30%(168만주) 공모, 연 5.2% 목표수익
10일 청약안내 공고, 15~17일 청약 접수, 21일 주식배정 공고 예정

[사진 =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 누구나 투자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우선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LH가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고양삼송리츠) 총 발행주식 560만주의 30%인 168만주(84억원)다.

목표수익 연 5.2%를 제공하는 비상장 우선주식이며, 시공사의 책임준공과 LH의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등이 보장된다.

공모대상인 고양삼송리츠는 재작년 GS건설과 케이프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민간공모 사업자로 선정돼 고양삼송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오금동 일원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전용 84㎡, 432가구)를 짓고 있다.

지난해 7월 1차 청약접수 결과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해 11월 진행된 2차 청약접수에서는 1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10일 청약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15일∼17일 청약접수, 21일 주식배정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10일 이후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리츠 주식을 공모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고양삼송리츠의 경우 투자자의 원금 및 목표배당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