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란 보복 공격에 급락 출발… 장중 2150선 붕괴
2020-01-08 09:53
[사진=아주경제DB]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8포인트(1.44%) 내린 2144.2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89%) 내린 2156.27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8%), 나스닥지수(-0.0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0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8억원, 8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네이버(-2.94%), 삼성바이오로직스(-1.291%), 현대차(-1.30%), 현대모비스(-0.79%), 셀트리온(-1.69%), LG화학(-1.77%), LG생활건강(-0.15%), 삼성물산(-2.31%) 등 대부분 내렸다.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0.54%)와 SK하이닉스(1.91%)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2.54%), 은행(-2.16%), 금융(-2.00%), 종이·목재(-1.94%), 의약품(-1.92%)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전기·전자(0.51%)와 의료정밀(0.12%)만 강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1억원, 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4%), 에이치엘비(-1.65%), CJ ENM(-1.81%), 스튜디오드래곤(-1.47%), 케이엠더블유(-1.09%), 헬릭스미스(-3.03%), 메디톡스(-1.53%), SK머티리얼즈(-1.62%), 파라다이스(-1.25%) 등 대부분 내렸다. 10위권 안에서는 펄어비스(0.61%)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