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버스정류장 10개소에 '방한부스 설치' 시범 운영
2020-01-08 09:08
"오는 3월까지 운영하고, 향후 성과 검토·보완 후 확대 계획"
수원시가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관내 버스정류장 10개소에 방한 부스를 설치, 오는 3월 1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시청 앞 버스정류장 2개소에 방한 부스를 설치했다. 오는 16일까지 △장안구청·정자3동 주민센터 △권선동 수원버스터미널·곡반중학교 앞 △팔달구청 앞·경기도 문화의 전당 △영통구청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에 추가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된 방한 부스는 가로 2.6m, 세로 1.5m 규모다. 비닐하우스 형태로 설치했던 기존과는 달리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부스로 미관도 살리고 향후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다. 또 부스 안에서도 외부가 잘 보인다는 장점이 있고, 철거가 용이한 조립식으로 제작·설치해 편리함을 더했다.
김용덕 시 안전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