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홀릭커머스, 1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2020-01-07 17:46
2008년 일본 진출··· 올해 위벤처스로부터 160억 규모 투자 유치
기획 및 개발인력 강화, CFO 영입 통해 아시아 최대 온라인 패션·뷰티 플랫폼 목표
기획 및 개발인력 강화, CFO 영입 통해 아시아 최대 온라인 패션·뷰티 플랫폼 목표
2001년 여성쇼핑몰 '다홍'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2008년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에서 10여년 간 디홀릭을 운영하며 현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현재 회원 수 200만명, 월방문자수(MAU) 500만명을 달성하고 있다.
2018년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9년 예상 매출액은 약 1400억원이다. 디홀릭커머스는 이번 투자유치 자금으로 플랫폼 내 콘텐츠 강화와 한국 브랜드 입점 확대, 기획개발 전문인력 충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일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아시아 최대 패션·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대만, 싱가폴, 태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동환 디홀릭커머스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패션, 뷰티 제품들이 일본과 아시아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 역할을 하고 싶다"며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닌 브랜드의 스토리와 제품을 함께 전달하는 스토리텔러가 되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와 함께 올해부터 전문 재무 인력을 영입해 체계적 사업 관리와 함께 상장 준비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월 합류한 강정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마켓컬리에서 CFO를 역임하며 대규모 해외 투자유치를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