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2020 4.15 총선] 재선 광역의원 윤형권, 21대 총선 '출마 공식화'

2020-01-07 15:46

[윤형권 세종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이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들 중 유일한 현역 의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 내에서도 현직 시의원의 출마에 호의적이지 않은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윤 의원이 이 같은 상황에서 출마를 결심한 것에 당 내·외에서 찬반여론도 팽배하다. 윤 의원의 출마가 지역민들을 배신하는 것아니냐는 점에서다.

윤형권 의원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저를 뽑아준 유권자들을 배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을 위해 지역님을 위해 더 큰일을 하기 위한 도전"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의원은 이미 사직서를 써둔 상태고, 8일 절차를 밟아 서금택 세종시의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선거구가 분리를 앞둔 상황에서 북부권쪽으로 출마를 앞두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북부권 지역 출마 예비후보자들은 이강진·이종승·배선호 후보 등이 표밭을 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형권 의원의 합류로 경선 후보가 4명으로 확대됐다.

윤 의원은 "구체적인 공약 등의 발표는 매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 윤형권 세종시의원이 7일세종시청 브리핑실서 제21대 총선 공식출마를 시사했다. [사진=김기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