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상대원과 광주시 목현동을 연결하는 이배재 도로 확·포장 공사(길이 2.24㎞, 폭 19m, 터널 2곳)의 왕복4차선 중 2차로를 6일 오후 임시개통했다.

이배재 도로 확·포장 공사는 2006년 성남·광주시가 사업 시행 협약 후 광주시가 성남시 구간을 포함해 2013년 12월 공사에 착수, 2019년 12월 말 현재 98%의 공정율을 기록하며, 6일 성남시에 임시개통을 통보했다.

시는 이에 따라 분당경찰서와 함께 성남시 구간(길이 1.43km)의 임시계통 계획에 따른 시설물을 현장 점검해 6일 임시 개통을 최종 결정했다.

임시개통은 폭설시 기존 이배재고개의 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결정했다.

또 임시개통 구간 제설의 경우, 현재 공사 중임을 감안, 광주시에서 광주시 목현동 ~ 성남시 상대원 순환로 접속 구간을, 기존 순환로는 성남시에서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총 사업비 706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경기도(50%)와 성남시(36%), 광주시(14%)가 나눠 부담했으며, 2020년 3월 완전개통 예정이다.

따라서 완료시 성남~광주를 오가는 차량의 교통통행의 편의 증대와 폭설이나 폭우시의 안전위험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