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軍사령관 사살 美 드론 한반도 배치"

2020-01-06 15:17
'지난해 말 배치'... 미군 측 "확인 불가능"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한 공격용 군사 무인기(드론) ‘MQ-9 리퍼(Reaper)’가 한반도에 배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화일보는 6일 미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리퍼가 최근 한국에 임시 배치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하늘의 사신(死神)’이란 별명이 붙은 MQ-9 리퍼는 암살 전용 드론이다.

이미 주한미군은 2018년 또 다른 공격용 무인기 MQ-1C 그레이글 12대를 군산기지에 배치한 바 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MQ-9 리퍼의) 한반도 배치가 사실이라면 새로운 길을 주장하며 연일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시키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경고와 다름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