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불화수소 등 소부장 관련주 강세 마감

2020-01-03 17:02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주들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지 반년을 맞아 국내 기업의 소부장 자립화가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는 정부의 발표 때문이다.

3일 주식시장에서 메탈라이프는 전날보다 2.13% 오른 2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램테크놀러지(5.45%)와 솔브레인(0.71%)도 동반 상승했다.

메탈라이프는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반도체 전원 공급 및 신호 연결 등의 역할을 하는 부품) 제조 기업으로 소부장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일명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한 첫 코스닥 상장사다. 솔브레인과 램테크놀러지는 고순도 불화수소 제품을 생산하며 동진쎄미켐은 감광액 생산업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솔브레인이 불산액(액체 불화수소) 공장 신·증설을 조기에 완료하고 최고 수준의 고순도 불산액 대량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자립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