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성지 '성수동 카페거리' 월매출 평균 3113만원
2020-01-04 06:00
하루 평균 9만6000명 이상 카페거리 방문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s) 사용자들이 증가하며 상권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했다. 이로 인해 특색 있는 카페, 식당 등이 밀집한 상권은 SNS 게시물을 통해 단기간에 주목을 받았다.
그중 성수동은 커피전문점 '블루보틀' 1호점이 입점하며 지난 한해 큰 화제를 가져왔고 특색 있는 개인 카페가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SNS 성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가기 위해 성수동을 방문하고 있으며 성수동 카페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성수동 카페거리 상권을 분석한 결과 2019년 11월 기준 성수동 카페거리 일평균 유동인구는 9만649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 약 300만명의 사람이 성수동 카페거리 상권을 찾는 셈이다.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 매출의 51%는 여성이었으며 20~30대 매출 비율은 전체 매출의 70.6%를 차지했다. 추정 매출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로 월평균 추정 매출에 약 19.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젊은 층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선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작지만 인테리어를 아름답게 잘 해놓은 개인 카페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카페만을 찍어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들의 인기가 높아지며 감성샷, 인증샷 등을 찍기 위해 개인 카페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