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재, 딸들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 '뭉클'

2020-01-03 13:47
지난해 4월 폐암 4기 투병 중 세상 떠나

지난해 4월 폐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故이일재의 마지막 길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공부가 뭐니?'에는 故이일재의 딸 이림 양이 명문외고에 재학중인 근황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림 양은 등급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생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故이일재는 2018년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당시 이일재는 부인 황지선 씨와 딸 이설, 이림 양과 출연해 건강 회복에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5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 

故이일재의 부인 황지선 씨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딸들에게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지, 세차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같은 조언까지 해줬다"라고 남편의 마지막 길을 회상하기도 했다.

배우 이일재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을 통해 데뷔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선굵은 연기로 활약했다. 2000년 14살 연하의 부인 황지선 씨를 만나 슬하에 이설, 이림 두 딸을 뒀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