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주요 국도사업 기재부 예타조사 일괄 포함

2020-01-03 10:56
'국도37호선 양평~여주 등 4곳'
'올 하반기 5개년 계획 고시 예정'

양평군청.[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의 주요 국책 도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됐다.

3일 군에 따르면 국도37호선 양평~여주(개군~대신) 4차로 확장과 양평~가평(덕평~설악) 시설개량, 양평~가평(옥천~설악) 2차로 개량, 국지도86호선 양평~가평(서종~설악) 시설개량 등 국책사업이 기재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포함됐다.

국도37호선 양평~여주 구간은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개군면 불곡리~대신면 보통리 11.7㎞ 구간이 2차로로 남아있어 확장이 시급하다.

국지도 86호선 서종면 수입리~ 설악면 노문리 구간의 경우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해 2차로로 개량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여주시와 사업 공동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 추진을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예타 조사에 반영된 사업들은 총사업비 4590억원 규모다.

예타 조사를 거쳐 올 하반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무적인 노력으로 국책 도로사업이 일괄 예타 조사 사업대상에 반영됐다"며 "모두 완공되면 양평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