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장중 2200선 회복
2020-01-03 09:39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08포인트(1.15%) 오른 2200.25를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41포인트(0.80%) 오른 2192.58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1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4%), 나스닥지수(1.3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로써 3대 지수가 모두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69억원, 개인은 18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17%)와 SK하이닉스(2.85%)가 동반 급등했고 네이버(1.92%),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LG화학(1.11%), 삼성물산(0.47%)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0.68%) 오른 678.61을 나타냈다. 지수는 3.55포인트(0.53%) 오른 677.57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8억원, 기관은 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2%), CJ ENM(1.16%), 펄어비스(1.26%), 케이엠더블유(1.40%), SK머티리얼즈(2.65%)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에이치엘비(-0.87%)와 스튜디오드래곤(-0.37%)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