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보이스퀸, KO매치 충격 결과 "분당 최고 시청률 9.2%"
2020-01-03 08:31
MBN ‘보이스퀸’ 한 명은 살아남고 한 명은 무대를 떠나야 한다. 준준결승 ‘1:1 KO매치’가 펼쳐지며, 충격적 결과들이 쏟아졌다.

[사진= 보이스퀸 방송 캡처]
2일 방송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기획/연출 박태호) 7회의 전국 시청률은 1부 5.7%, 2부 7.9%(유료방송가구, 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1:1 KO 매치는 불꽃 튀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보이스퀸’의 에이스 조엘라와 최성은이 치열한 접전 끝, 조엘라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2%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준결승 ‘1:1 KO 매치’가 시작됐다. 무대에 오르기 20분 전 제비뽑기를 통해 무작위로 대결 상대가 결정됐고, “운명의 장난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맞붙는 빅매치들이 연속해 펼쳐졌다. 도무지 눈 돌릴 틈 없던 치열한 경연에 충격적 결과 발표까지 이어져,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첫 판부터 “세다 세” 소리가 절로 나오는 승부가 벌어졌다. 2라운드 전체 1위 박연희와 우승후보로 꼽히는 정수연, 두 실력자가 맞붙은 것.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정수연의 파워 가창력이 감성과 연륜의 박연희를 10:1로 꺾은 것.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박연희를 꺾은 정수연은 “이 분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오늘 완벽함을 봤다”는 윤일상의 극찬을 받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모두가 대결을 피하고 싶어하는 기피 순위 1호 막강 에이스 ‘한 서린 보이스’ 조엘라와 퀸메이커들을 긴장시킨 ‘보컬 괴물’ 최성은의 경연은 그야말로 라이벌 매치였다. 조엘라는 ‘살다보면’을 선곡, 관객들의 가슴 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전율의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도 잊은 채 퀸메이커들은 눈물을 쏟아냈을 정도. 조엘라는 폭발적 성량을 뽐낸 최성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관록의 참가자 안소정은 왕언니의 힘을 보여줬다. ‘보이스퀸’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안소정은 열정의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를 11:0 만장일치로 꺾어 눈길을 끌었다. ‘보이스퀸’ 트로트 양대 산맥 ‘꺾기 1인자’ 윤은아와 ‘중국 공무원 가수’ 출신 최연화의 대결도 흥미진진했다. 두 사람은 3라운드 ‘뽕자매들’로 한 팀을 이뤘던 사이. 결과는 최연화의 유혹적인 간드러진 보이스가 윤은아표 꺾기를 이겼다.
모두를 경악하게 할 놀라운 결과와 함께, 갈수록 치열해질 주부 참가자들의 꿈의 도전이 예고되며 기대를 높였다.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