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싸패다’ 윤시윤, 진범 박성훈 정체 기억해냈다···증거 확보 성공 ‘통쾌 활약’
2020-01-03 08:11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반전이 살아 숨쉬는 심장 쫄깃한 전개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특히 두뇌를 풀가동해 진범 박성훈의 증거를 확보한 윤시윤과, 그에게 총을 겨눈 박성훈의 광기 서린 모습이 교차되며 몰입도를 극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2일(수)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최영수/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 14회에서는 기억을 완벽히 되찾은 육동식(윤시윤 분)이 진범 서인우(박성훈 분)에게 통쾌한 반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탈옥을 감행한 동식은 심보경(정인선 분)의 집에 숨어지내기로 했다. 이후 기억을 되찾기 위해 가족과 재회한 동식. 이때 친부 육종철(이한위 분)의 활약으로 기억을 되찾은 동식은 진범이 인우였음을 깨닫고 분노했다.
한편, 인우는 동식의 탈옥으로 인해 서충현(박정학 분)의 후계자로서의 입지가 흔들리자 분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동식을 찾기 위해 육공화국으로 향한 인우는 때마침 동식의 편지를 들고 달려온 보경과 마주했다. 특히 동식의 편지에는 ‘기억이 돌아왔지만, 놈의 얼굴은 끝내 떠오르지 않는다’고 적혀 있어, 어떻게 된 상황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알고 보니 이는 모두 인우를 안심시키기 위한 동식의 계략이었다. 그렇게 인우가 미소 지을 무렵, 동식은 도와달라며 인우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이때 울먹이는 목소리와는 달리 서늘하게 번뜩이는 동식의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보경에게 연락이 없자 동식은 플랜B를 시행했다. 동식은 숨겨놨던 흉기를 집어 들고 인우를 찌르려 했지만, 이미 깨어나 있던 인우는 동식에게 흉기를 빼앗아 치켜든 모습으로 아찔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 또한 동식의 계획의 일부였다. 동식은 증거를 만들기 위해 소형 카메라를 숨긴 뒤 방검복을 입고 스스로 미끼를 자처했고, 끝내 증거 영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해 짜릿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카메라를 들고 도망치던 동식은 서지훈(유비 분)에게 납치돼 충현과 마주하게 됐다. 동시에 동식이 지훈에게 납치 됐음을 알게 된 인우 또한 오두막에 도달했다. 이에 지훈은 동식을 숨긴 뒤 사냥총을 들었고, 인우와 충현-지훈의 대치 상황이 발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이내 지훈이 방심한 사이 사냥총을 빼앗은 인우. 이를 본 충현이 모든걸 다 줄 테니 지훈을 살려달라 빌자, 광기가 정점으로 치달은 인우는 충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겨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말미 창문으로 탈출해 오두막 바깥에서 모든 상황을 찍고 있던 동식과, 그를 발견하고 사냥총을 겨눈 인우의 모습이 교차돼 보는 이들을 섬찟하게 했다. 이에 기억을 되찾고 맹활약을 시작한 동식과 광기 어린 인우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진짜 역대급 전개였다. 심장 쫄깃하고 짜릿하고”, “캐릭터 하나하나 매력 넘치고, 배우들이 잘 살려서 너무 재밌음”, “연기 속의 연기라니. 오늘 배우들 연기 대박이었어”,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