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신년사]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혁신 멈춰선 안된다"

2020-01-02 16:27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멈춰서는 안된다"며 "기존 사업은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단단하게 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가치 혁신 △디지털 기술 접목 △사회적 가치 창출 △구성원 역량 향상 △글로벌 성장을 과제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모든 일의 출발점을 항상 고객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경험해 보면서 상품과 서비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전통적인 산업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그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프로세스와 비지니스 모델 혁신이야말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비지니스 모델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하는 노력도 본격화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이 별도의 과제가 아니라 비지니스 모델 혁신의 또 다른 방법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것은 구성원들의 역량 향상이 반드시 밑받침 돼야 가능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바로 해외에 있다"면서 "우리의 생존뿐 아니라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스토리를 이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