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건강한 여성경제 생태계 조성"

2019-12-30 17:06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147만 여성기업인을 대표해 건강한 여성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는 여경협이 2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하는 시기였다"며 "2020년 예산은 전년대비 33.7%가 증액돼 약 100억원을 확보했다. 더불어 여성가장창업자금은 기존 24억5000만원에서 81억7000만원으로 3배 이상 늘어 좀 더 많은 생계형 여성창업자에게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이어 정 회장은 "2020년은 ‘흰쥐의 해’"라며 "녹록지 않은 경제 환경이지만 흰 쥐의 기운을 받아 모두 힘을 합쳐 강한 생존력으로 힘차게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일 여성스타트업위원회를 시작으로 새해 제조분과위원회, 무역분과위원회, 4차산업분과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 총 5개 분과위원회를 발족해 사회전반적으로 여성경제인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면서 "따뜻한 어머니의 리더십으로 미혼모 등 여성기업인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찾아가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만당홍소(滿堂哄笑)란 ‘방안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모두 흡족해서 웃는다’라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라며 "새해에는 여성경제인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함께 웃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