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올해 최고 '부산뉴스'에 선정
2019-12-25 12:23
부산시, 2019년 시민행복 '10대 뉴스' 발표
부산시는 2019년도 시정성과와 주요 정책 이슈를 대상으로 지난 11~20일 시민, 언론인, 공무원 등 4500여 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시민행복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민 70%, 언론인 10%, 공무원 20% 배점비율 적용돼 선정된 최고의 부산뉴스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이었다.
아세안에 대한 교역과 기업진출, 투자유치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 사업 등 후속사업을 통해 ‘한-아세안 허브도시’로 발돋움하는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부산이 걷는다, 사람중심 보행도시 조성’이 뽑혔다. 부산시는 ‘내 집 마당처럼 편안한 사람중심 보행도시 조성’을 위해 사람중심 보행혁신 종합계획을 2019년 1호 정책으로 발표한 데 이어 9월에는 민간 주도의 '보행권리장전' 제정 및 장애인 등 보행약자 이동권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10월11~13일 '2019 아시아걷기총회(ATC) 부산'을 성공적으로 개최, 2022 세계걷기총회(WTC) 부산 유치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3위는 ‘전국 최초! 난임지원 바우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이 사업은 시민투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난임지원 바우처 사업’은 지난 3월, 'OK1번가 시즌2' 난임 부부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원에 오 시장이 직접 답변하며 신속하게 추진한 전국 최초, 난임 부부 지원 시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득과 관계없는 난임 시술비 지원 △난임 주사제 투약 비용 지원 △난소 나이 검사비용 지원이다.
‘시민행복 10대 뉴스’에는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도시철도 1․2호선 급행열차 도입 결정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국가사업 확정 및 본격 유치활동 돌입 △구포가축시장 폐쇄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코렌스 투자유치 등이 선정됐다.
10대 뉴스 외에도 △교정시설 통합이전 전격 합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 수립 △동남권 관문공항 재검증 국무총리실 이관 △메가 스포츠 이벤트 성공 개최 △‘부산대개조’ 비전 선포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 SW마이스터고 유치,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 △소확행 사업 발굴·시행 등이 시민체감 인기 정책으로 제시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10대 뉴스에서 건강과 안전을 생활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2020년에도 사람 우선, 삶의 질 향상, 경제 살리기 등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시민 참여와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