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남 '주우재', 결혼식에서 눈물쏟은 사연은?

2019-12-23 16:29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2일 주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형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가를 불렀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형이 신랑으로 입장하는 순간부터 이미 이상하게 눈물이 차올라서 '아 나는 오늘 축가를 제대로 부를 수가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한 소절도 제대로 못 부를 줄이야.. 한 달 연습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가사라도 영상으로 안 띄웠으면 정말.. 하객분들 모르시는 노랜데 따라 부르라고 하고... 축가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마음만 있으면 되죠. 형 그리고 우리 형수님 결혼 축하해요. 결혼식 망쳐서 미안"이라며 사과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주우재가 친형과 형수 앞에서 축가를 부르고 있다. 노래 초반부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주우재는 뒤에 있는 난간에 기대며 슬픔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정말 귀여워요. 형 많이 아끼나 봐요. 결혼 축하해요", "괜히 저까지 눈물이 차올라요", "감성 충만 주우재 씨.. 가슴이 따뜻한 남자라 좋습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주우재는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