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팔자'에 약보합 마감

2019-12-23 15:52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3일 개인 대규모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2%) 내린 2203.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04포인트(0.18%) 오른 2,208.22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폐장 직전까지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319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261억원, 279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0.42%), 삼성전자우(-0.11%), 현대차(-1.21%), 현대모비스(-0.76%), LG화학(-0.48%) 등이 내렸다. 반면 네이버(0.27%), 삼성바이오로직스(6.56%), 셀트리온(2.47%)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32%) 내린 647.6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31%) 오른 651.77로 개장했지만 이내 반락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80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646억원, 64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98%), 에이치엘비(5.97%), CJ ENM(1.62%), 펄어비스(0.65%), 스튜디오드래곤(0.39%) 등이 올랐다. 반대로 SK머티리얼즈(-0.47%), 휴젤(-0.18%), 케이엠더블유(-1.40%)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164.3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