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시, 한국과 매주 100여편 하늘길 운항 [중국 옌타이를 알다(422)]

2019-12-21 22:56

[사진=옌타이시 제공]

산둥반도 동부에 위치한 중국 옌타이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 중 한 곳이다. 옌타이시는 인구 700만명, 1인당 GDP 1만6천불로 역사가 유구하고 자원이 풍부하며 생활하기에 적합한 기후를 갖고 있다.

일조량이 많고 여름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다. 그래서 과일이 달고 맛있다. 특히 옌타이시의 체리와 배, 사과는 중국에서도 유명하다.

또한 여름에 무더위가 길지 않다. 7월 마지막 주, 8월 첫째주를 제외하면 크게 덥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12월에도 한 낮 기온이 10도를 웃돌며 눈대신 비가 내리기도 한다.

옌타이시는 UN이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 ‘투자환경이 좋은 도시’다. 여름에는 중국 전역에서 바다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7~8월에는 옌타이시 해변과 관광지마다 수많은 관광버스와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옌타이국제공항은 인천, 부산 등 70여개 도시와 연결되어 있고, 매주 100편의 비행기가 옌타이와 한국을 운항하고 있다. 옌타이시에서 인천까지 운항시간은 50분이다. 또 옌타이항구는 70여 국가 및 100여 도시의 항구와 통항되었다. 현재 평택, 인천, 군산 등과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