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맑음'...밤사이 눈, 비 조심
2019-12-19 20:33
기상청은 “내일은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에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 남부, 충북에는 오늘 밤사이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로 인해 늦은 밤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아침까지 경기 남부 서해안, 충청 등지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그 밖의 서울,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는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 적설량은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 충북 남부, 전북, 서해5도는 5mm 미만이거나 1cm 내외, 울릉도, 독도는 5~20mm다.
기상청은 “서해 상의 기압골 발달 정도와 서풍의 강화 여부, 미세한 기온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적설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침 기온은 -7~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진다”며 “밤사이 내리는 눈, 비가 내려 출근길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