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0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한다'

2019-12-17 11:48

[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를 통합해 2020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여러 가지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라도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했지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개인별 욕구와 특성에 따라 안부확인, 가사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독거노인, 조손가정, 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라면 신청가능하다.

기존 노인돌봄대상자 1,200여명은 별도의 신청 없이 맞춤돌봄서비스로 이관 되며, 신규 신청은 2020년 3월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개 권역(광명·철산권역, 소하·하안권역)으로 나눠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과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 동안 노인돌봄서비스의 복잡한 선정기준 때문에 돌봄 소외계층이 존재했다”며, “일괄적 서비스 제공으로 대상자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으로 어르신의 사회·신체적 건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