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삼영이엔씨 선박 ICT 장비 개발 협력

2019-12-13 14:36
12일 업무협약 체결···스마트 자율운항에 대비

조선·해운산업의 스마트 자율운항에 대비하기 위해 중소조선연구원이 삼영이엔씨와 힘을 합친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지난 12일 삼영이엔씨와 '선박 정보통신기술(ICT) 장비개발 및 실증시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강병윤 중소조선연구원 원장과 이선기 삼영이엔씨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선박 ICT 장비 및 자율운항선박 관련 장치 개발업무와 관련한 정보공유 △선박용 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에 관련한 기술교류 △선박 ICT 장비개발품 상용화를 위한 시험인증 등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한편, 삼영이엔씨는 부산 영도에 본사를 둔 해상통신장비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AIS, 레이더, GPS 플로터, 무선통신장치, 단파통신체계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해상용 통신·항해·어로 장비들을 국산화해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12일 부산 강서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열린 업무협약(MOU)식에서 (왼쪽부터)강병윤 중소조선연구원 원장과 이선기삼영이엔씨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조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