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혼인신고 위해 남성호르몬 맞아"...한서희 폭행 논란에 재조명

2019-12-13 11:05

'동성연인' 한서희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정다은의 과거 행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서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올리며 정다은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대화에서 한서희는 지인에게 "언니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라며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우는데 나 점점 정신 이상해져 가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이후 한서희는 추가로 폭행의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입은 손가락과 멍든 팔 사진을 올리고 "걱정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쌌어서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거 뿐이에요 나 강하니까 걱정 안해도 돼"라고 남겼다.

한서희는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2017년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 흡연을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올해 6월에는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폭로하기도 했다.

정다은은 과거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7' 출연했던 이력이 있다. 최근 한서희와 동성열애 의혹이 불거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관계를 부인하다 최근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정다은은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과거 '혼인신고'가 가능하다는 12살 연상의 여자친구의 권유로 남성호르몬 주사를 2번 맞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정다은은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1로 바꿀 수 있어 혼인신고가 가능하다며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아보라 권했다"며 "목소리는 안돌아와서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사진=한서희, 정다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