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새로운보수당 맹비난...“우선 당적부터 정리하라”
2019-12-13 09:57
"연동형 목숨 걸고 반대하는 세력...각성해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전날 ‘새로운보수당’으로 당명을 확정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에 대해 “우선 당적부터 정리하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당 당명까지 발표해놓고 바른미래당 당적을 유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어느 때인데 보수를 표방하고 이념을 당명에 공식적으로 덧칠을 하는데 한심할 뿐”이라며 “이제는 본색을 드러낸 만큼 안철수 대표가 ‘언제 합류할 것이다’ 이런 궁색한 변명 말고 떳떳하게 처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과 관련해 손 대표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목숨 걸고 반대하겠다는 한국당과 보수세력은 각성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이 정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도 지난해 12월 연동형비례대표제에 합의하지 않았나. 이제는 비례대표의 절반만 연동형 적용하겠다며 소위 캡을 씌우겠다고 한다”며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할 선거제 개혁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이 단순히 과반수를 얻어 국회를 주도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앞으로는 연합정치 다당제에 의한 합의제 민주주의 시대가 온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당 당명까지 발표해놓고 바른미래당 당적을 유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어느 때인데 보수를 표방하고 이념을 당명에 공식적으로 덧칠을 하는데 한심할 뿐”이라며 “이제는 본색을 드러낸 만큼 안철수 대표가 ‘언제 합류할 것이다’ 이런 궁색한 변명 말고 떳떳하게 처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과 관련해 손 대표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목숨 걸고 반대하겠다는 한국당과 보수세력은 각성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이 정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도 지난해 12월 연동형비례대표제에 합의하지 않았나. 이제는 비례대표의 절반만 연동형 적용하겠다며 소위 캡을 씌우겠다고 한다”며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할 선거제 개혁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이 단순히 과반수를 얻어 국회를 주도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앞으로는 연합정치 다당제에 의한 합의제 민주주의 시대가 온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오른쪽)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