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만나 광역교통 등 현안사업 건의
2019-12-11 10:52
1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회의는 도시화에 따른 주거·도시·교통문제 등을 해소하고, 포용국가 실현을 목표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위해 국토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안산시를 비롯한 인구 50만 명 이상 전국 14개 지자체장이 참석, 각 지자체가 갖고 있는 관련 현안을 국토부에 건의하며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토지매입비 지원, 노후 산단 혁신계획 수립 지원 등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토부의 다양한 사업과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개선 추진 방침에 적극 공감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간 전달 및 협력체계 강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윤 시장은 또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추진되는 장상지구 공공주택 조성사업과 관련,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대책에 대해 예상 정체구간 입체교차로의 지하화와 함께 상부공간을 활용한 광장·공원 조성을 건의하면서, 원형로타리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산시처럼 매입·전세 임대주택이 많은 과밀지역에 대해서는 부대복리시설 설치 시범사업 등을 통한 거주여건 개선으로 한층 보편화 된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주거·도시·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시민들이 체감하고 지역이 주체가 되는 정책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 할 것”이라며 “건의된 안건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집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안산시의 주거·도시··교통 등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