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채권소각 누적 실적 900억 원 돌파
2019-12-09 11:19
민선 7기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에 동참...'전국 최대 채무자구제 실적 달성'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하 경기신보)은 사업 실패 등으로 빚에 허덕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 중 최초로 565억원의 채권소각을 통해 4450명의 금융소외계층의 빚을 탕감했다.
9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올해애도 상반기 149억원(채무관계자 1210명) 하반기 206억원(채무관계자 1978명)의 채권소각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채권소각 누적 합계금액은 총 920억원이며, 지역신보 중 최대 규모이다. 채권소각은 경기신보가 대위변제 후 5년 이상 경과한 추심불능채권 중 관리종결 채권을 선정 및 확정하는 절차다.
대위변제는 민법에서 채무자가 아닌 제삼자 또는 공동 채무자 가운데 한 사람이 채무를 변제했을 때에, 채권자의 채권이 그 사람에게로 넘어가는 일을 말한다.
경기신보의 채권소각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채무부활 및 추심 재발생 우려를 원천적으로 방지해 채무자의 부담을 완전하게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서민들의 부채 악순환에서 나올 수 있도록 지난해 지역재단 중 전국 최초로 채권소각을 실시했다”며, “채권소각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재기하는데 큰 희망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권소각 리스트는 경기신보 홈페이지 사이버보증센터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1577 5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