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올해 남은 예산, 추경과 함께 전액 집행"

2019-12-05 16:58
1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내년 1분기 예산 집행 사전 절차 신속 추진

정부가 올해 남은 예산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전액 집행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관계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문성유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마지막까지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한 예산 전액을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올해 예산 집행률 목표는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지방교육재정 91.5% 이상이다.

10월 말 기준 집행률은 중앙재정 85.0%, 지방재정 70.0%, 지방교육재정 77.1% 등으로 지방재정 집행률이 낮은 실정이다. 정부는 지방재정 집행률을 높이는 동시에 연말까지 5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도 전액 집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내년 1분기에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내년 회계연도 개시 즉시 재정 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전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제15차 재정관리점검회의.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