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임기 연장 여부 묻지 않겠다...발걸음 여기서 멈춘다”

2019-12-04 11:18
"한국당 흔들리거나 멈춰서는 안 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임기 연장여부를 묻지 않겠다”며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 행복, 대한민국 발전과 당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한국당 승리를 위한 소명과 책무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족한 저에게 기회와 믿음을 주신 국민들과 의원님들,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바람에 나무가 흔들려고 숲은 있다. 바위가 강줄기를 막아도 바다로 간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흔들리거나 멈춰서는 안 된다”며 “그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