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최대 5년 장기렌터카 사업 개시…모빌리티 자회사 출범

2019-12-03 16:11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BMK)가 3일 서울 강남구 'EQ 퓨처' 전시관에서 법인 출범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MBMK는 첫 상품으로 프리미엄 장기렌트카 서비스를 소개했다.

MBMK는 다임러 모빌리티AG가 전 세계 최초로 설립한 모빌리티 법인이다. 한국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본 로슬린브로이쉬 다임러 모빌리티 아프리카·아태지역 총괄은 "미래를 위해 금융 서비스, 차량 관리,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 등 3개 중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MBMK는 이러한 전략에 기여할 예정이며, 우리는 보다 높은 유연성을 위해 고객의 니즈에 따라 새로운 구독 및 렌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욤 프리츠 MBMK 대표이사는 "우리가 내리는 모빌리티의 정의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원하는 고객에게 연 단위부터 분 단위까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빠르고 쉽고 디지털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전 차종을 1년에서 5년까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MBMK는 국내 소비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MBMK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통해 차량을 계약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과 5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세차권이 증정된다.

3일 서울 강남구 'EQ 퓨처' 전시관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BMK)' 공식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기욤 프리츠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