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도 사령관 "국가전략 기동군될 것"... 해병대 항공단 첫걸음
2019-12-02 16:36
마린온 18대 배치... 2023년까지 상륙기동헬기 28대 도입
해병대가 1·2사단 항공대를 해체하고 1사단 예하의 제1항공대대를 창설했다.
2일 해병대에 따르면 1항공대대는 지난달 29일 경북 포항 사단 전투연병장에서 해병대1사단장 주관으로 창설식을 열였다.
1항공대대는 2021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 이전까지 해병대 항공작전 전반을 담당하며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18대가량이 배치된다.
마린온의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5㎞에 달하고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7.62㎜ 기관총 2정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탑승 인원은 9명이다. 해병대는 2023년까지 상륙기동헬기 2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는 언제·어디든·어떠한 위협에서도 국가와 국민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국가전략 기동군 모습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