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프롭테크포럼과 부동산·IT 융합 활성화 MOU 체결

2019-12-01 12:16
부동산 서비스 제공 향상 도모…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

지난 11월 29일 분당 LH 경기지역본부에서 '부동산 서비스와 IT 기술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오른쪽)과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분당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사단법인 한국프롭테크포럼과 '부동산 서비스와 정보통신(IT) 기술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가 개발·보유·관리하는 부동산에 민간 업체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동산 서비스, IT 기술 융합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프롭테크 기술 활용을 통한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 도모 △공간정보 기반 공공 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 확대 △프롭테크 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 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LH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각종 사업 추진과 관련 토지, 주택 등 개발·건설 시 프롭테크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맞춤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기술 협업은 한국프롭테크포럼 내 회원사와 개별 접촉을 통해 임대주택 등 일부 분야에 한해 이뤄졌으나, 이번 협약으로 LH 사업 전반에 걸쳐 포럼 내 120여개의 회원사와 긴밀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LH는 현재 운영·관리하고 있는 공간정보 기반의 공공 데이터를 민간기업에 폭넓게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민간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해 공공 데이터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 기관은 프롭테크 관련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창업 경진대회 개최 등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