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SM 연습생 출신 홍민지 저격 "소녀시대 데뷔 준비 사실아니다"
2019-11-29 11:07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SM 연습생 출신 홍민지를 저격했다.
태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8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 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했다. 결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건 사실이나 우리는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태연은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하지 않은 이상 저희와 같이 땀 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날 MBN ‘보이스퀸’에 출연한 홍민지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민지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했다. 그러나 크라운은 오르지 않았고 태진아가 극적으로 크라운을 누르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태진아는 “꿈의 무대라기 보다 남편한테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을 것"이라고 홍민지에게 크라운을 준 이유를 설명, 홍민지의 남편 역시 “가수라는 꿈을 주변 환경 때문에 이루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한다면 얼마든지 응원해줄 생각이 있다”고 아내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