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놓치기 아쉬운 정보]
12월에 변화가 있는 정책과 우리 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정보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배기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이달 1일부터 배기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진흥지역에 진입이 제한됩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1일 1회 과태료 25만원이 부과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 카메라를 통해 평일·주말·공휴일에 상시 단속을 진행합니다.
 
서울 시내 녹색교통진흥지역은 숙정문, 흥인지문, 숭례문, 돈의문(터)으로 둘러싸인 종로구 8개동(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가회동, 종로1·2·3·4·5·6가동, 이화동, 혜화동)과 중구 7개동(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을 포함합니다. 
 
배기가스 5등급 차량은 약 269만대인데 그 중 266만대가 경유차입니다.(99%)
즉, 배기가스 5등급 차량은 2005년 이전에 생산된 노후 경유차가 대부분인데 단순히 차종이나 차량 연식만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콜센터와 누리집(http://emissiongrade.mecar.or.kr)을 통해 차량 등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며 등급 확인은 본인 인증을 거치기 때문에 자차 확인만 가능합니다.
 
2. 자궁·난소 초음파, 건강보험 확대
이달부터 자궁근종 등 여성 생식기 질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궁과 난소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6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진료받는 환자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의사가 진료해야 한다고 판단하면 자궁·난소 초음파 진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보험 적용 대상, 의료비 경감효과는 의료계 협의, 관련 법적 절차 진행 이후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문재인 케어를 중심으로 건강보험이 꾸준히 확대되어 왔습니다. 2019년 하반기 9월에는 전립선 초음파, 11월에는 복부·흉부 MRI검사, 12월에는 자궁·난소 초음파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듭니다.
 
3. 쇠고기 등급 기준 개편
이달부터 가격·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쇠고기 근내지방도 기준이 완화됩니다. 등급제 개편을 통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선택권을 강화했습니다. 근내지방 즉, 마블링의 양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양과 질의 종합적인 상태를 고려합니다.
 
육색·지방색·조직감·성숙도 등 다른 등급 판정 항목 비중을 높이는 방향입니다. 앞으로 고기에 지방이 굵직하게 박힌 '떡지방'보다는 미세하고 촘촘하게 박힌 섬세한 지방이 높은 평가를 받게될 전망입니친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일본의 와규가 도입한 기준입니다.
[12월 문화이야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 12월 제철음식, 과메기
과메기는 관목청어(청어의 눈을 나무꼬챙이로 꿰어매다)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겨울만 되면 바깥활동이 적은 93%의 한국인에게 부족한 비타민 D를 보충하기 좋은 제철음식입니다. 
 
과메기의 효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고혈압 등의 성인병과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피로와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 좋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돕습니다.
 
5. 크리스마스씰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해서 크리스마스 전후에 발행하는 증표입니다. 2019년 크리스마스 씰 소재는 '제주도와 해녀문화'로 가꾸고 보존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제주도'를 재조명했습니다.
초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학교에서 구매가 어려울 경우 우체국이나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 온라인 구매도 가능합니다. 특히 올해는 크리스마스 씰이 카카오톡 이모티콘 형태로도 제작되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