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더미래' "美 방위비 50억불 철회" 촉구

2019-11-27 11:21

더불어민주당이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과 관련해 집단 행동에 나설 기세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중 하나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미국은 분담금 50억 달러 요구안을 철회하라"고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촉구했다.

더미래는 성명을 통해 "무리한 협상안이 국회에 상정될 경우 비준동의안 부결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행보에 동참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지난 19일 미국 측이 무리한 요구를 하면 국회 비준동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더미래 대표인 진선미 의원.[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