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 노인 일자리창출 복지망 확충 나선다'
2019-11-27 09:30
4개 유형 65개 사업 추진
27일 시에 따르면, 내년 안산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4개 유형 65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모두 4028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12개 분야 430명은 지하철 안내 도우미, 희망 전기차 충전, 안산시민시장 지킴이, 카페화랑 등 새로운 일자리에 근무한다.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시설개선 및 신제품 개발지원 등을 통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확대하고, 상해(산재)보험 의무가입을 통해 안전관리도 철저하게 추진한다. 또 중도탈락자 발생 시 대기자를 적절하게 관리해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만족도 조사로 사업개선에 반영한다.
내년 일자리 사업에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노인이 신청 가능한 공익활동으로는 스쿨존지킴이, 공원관리, 문화재지킴이, 깔끄미사업단 등 42개 사업이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이 신청 가능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에는 보육시설도우미, 지역아동센터도우미, 장애인관련시설지원 등 7개 사업 등이 있다.
또 만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시장형 일자리사업에는 맛사랑콩사랑, 명품기름, 실버인형극단, 카페화랑, 공동작업장 등 15개 사업과 취업알선형 사업이 마련돼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유형에 따라 공익활동형(10~12개월), 사회서비스형(10개월)으로 나뉘며,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각각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희망자는 기초연금수급확인서, 주민등록등본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안산시니어클럽, 상록·단원구·동산 노인복지관, 상록··단원구 노인지회 등 각 사업 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윤 시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복지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소득원을 제공해 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