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울 오가는 명성운수 파업 중단…24일부터 버스 정상운행

2019-11-23 16:12


고양~서울 노선 등을 운행하는 경기 고양 지역의 명성운수 노사가 24일 오전 4시부터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명성운수 노조는 22∼23일 사측과의 협상에서 3주간 집중 교섭을 진행하고, 이 기간 쟁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임금 협상 등과 관련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된 뒤 지난 19일 첫차부터 파업했다.이 때문에 서울과 고양을 오가는 20개 노선 270여 대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었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노선은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과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 72·77·82·66·11·999번 등이다. 주로 서울 광화문, 영등포, 인천공항 등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