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亞특별정상회의 연계 '역점산업 현장' 시찰 프로그램

2019-11-22 07:54
25~26일 행사기간에…아세안 10개국 참가국 경제인, 공무원, 언론인 대상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연계 산업시찰 관련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재)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부산의 역점산업을 둘러보는 산업시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상회의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의 주요 산업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를 모집, 부산의 역점산업을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과 아세안 기업의 부산투자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르노삼성자동차 공장, 한·아세안 스마트시티페어 등을 견학하고, 26일에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와 부산환경공단을 둘러보게 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세계 최고 물류·비즈니스 중심지역인 경제자유구역을 만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선 하나의 라인에서 모든 차종을 생산하는 ‘혼류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이번 산업시찰 투어 시 홍보관뿐 아니라 공장 내부도 견학한다.

또한,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서는 첨단 정보통신(IT) 기술과 신 교통기술이 결합한 첨단장비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교통체계(ITS)의 구축으로 부산 권역의 모든 교통 정보를 총괄하고 있는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부산환경공단에서는 상하수도 처리시설의 현황을 알 수 있다. 

산업시찰 프로그램은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로 참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 연계 산업시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원동력과 아세안 국가에 이를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산업교류 시장을 더욱 넓혀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