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양향자 임명
2019-11-20 14:14
문재인 대통령 영입으로 정치권 입문…최고위원 등 지내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양향자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양 전 원장에 대한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지명 협의' 안건을 처리했다.
양 전 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이곳 현역인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 전 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천 의원과 겨뤘으나 낙선했다.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것은 지역위원장 선임 절차가 상대적으로 길고 까다로운데 따른 것이다.
삼성 최초 고졸 여성 임원 출신인 양 전 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인재 영입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지난 2016년 8월 열린 전당대회에서 유은혜 의원(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누르고 전국여성위원장 겸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