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ㆍ한의사ㆍ병원장'… 톡톡튀는 유튜브 소통 경쟁
2019-11-22 14:47
프랜차이즈병원, 유튜브 채널 운영 활발 '누가누가 잘하나'
유튜브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제 병원계에서도 홍보 및 마케팅에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병원 내부의 모습이나 의사, 간호사의 일상 공개 등을 통해 친근하게 다가가며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병원들은 다양한 콘텐츠와 참신한 기획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방흡입 전문병원으로 2011년부터 일찌감치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수술 및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365mc다. 얼마 전 국내 의료기관 유튜브 채널 중 유일하게 10만 구독자 이상에게 수여되는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유튜브 생태계에서 병원이 주는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방흡입 수술과 미용·건강에 대한 정보가 참신한 기획을 통해 재미있게 제공되고 있다는 평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체 스튜디오 및 편집 시스템을 갖춰 하나의 방송국처럼 운영할 정도로 유튜브 제작에 적극적이다. ‘추나장인 신추장’과 ‘자생홈트 척추관절 스트레칭' 등 추나요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해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병원장이 직접 '한량의사'라는 개인채널을 통해 의사가운을 입은 딱딱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대중에게 한의학을 쉽게 설명하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알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 저 또한 병원장의 위엄을 살짝 내려 놓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실제 성격처럼 옆집 형같이 편한 존재로 다가가려고 한다. 낯설고 많은 시간이 들지만 즐겁게 유튜브 활동을 하는 이유"라고 뜻을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올해 초 유튜브 채널 '해피 eye 김안과병원' 오픈하면서 의사 뿐 아니라 간호사들과 병동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드한 병원의 이미지를 벗고 안과 수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영상을 활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방흡입 전문병원으로 2011년부터 일찌감치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수술 및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365mc다. 얼마 전 국내 의료기관 유튜브 채널 중 유일하게 10만 구독자 이상에게 수여되는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유튜브 생태계에서 병원이 주는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방흡입 수술과 미용·건강에 대한 정보가 참신한 기획을 통해 재미있게 제공되고 있다는 평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체 스튜디오 및 편집 시스템을 갖춰 하나의 방송국처럼 운영할 정도로 유튜브 제작에 적극적이다. ‘추나장인 신추장’과 ‘자생홈트 척추관절 스트레칭' 등 추나요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해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병원장이 직접 '한량의사'라는 개인채널을 통해 의사가운을 입은 딱딱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대중에게 한의학을 쉽게 설명하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알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 저 또한 병원장의 위엄을 살짝 내려 놓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실제 성격처럼 옆집 형같이 편한 존재로 다가가려고 한다. 낯설고 많은 시간이 들지만 즐겁게 유튜브 활동을 하는 이유"라고 뜻을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올해 초 유튜브 채널 '해피 eye 김안과병원' 오픈하면서 의사 뿐 아니라 간호사들과 병동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드한 병원의 이미지를 벗고 안과 수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영상을 활용하는 것이다.
홍보부장이 직접 영상에 출연하며 병원홍보에 발벗고 나선 사례도 있다. 박상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홍보부장은 "병원홍보에 있어 유튜브는, 어려운 의학정보를 딱딱한 텍스트가 아닌 의료소비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가능한 동영상콘텐츠로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의료진과 환자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 요즘의 의료환경에 맞춰 양질의 의료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의사의 시선으로는 정확한 정보제공, 환자 입장에서 성공적인 치료경험 및 질환이 중요하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업계에서는 당분간은 유튜브 시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병원업계 관계자는 “영상 제작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부담감도 있다”면서도 “환자들이 병원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생생한 현장감과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