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만 6번째 '역세권 청년주택'...공항동 일대 300여가구

2019-11-18 11:38
지상 14층 규모 주거복합 건축물(공공임대 54가구, 민간임대 245가구) 들어서

서울 강서구 공항동 50-1번지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가구가 세워진다.

강서구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6번째며, 이번 공급을 포함해 강서구에는 총 1985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서게 됐다.

18일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노후 근린생활시설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1만9884.34㎡ 규모의 지하 4층~지상 14층 주거복합 건축물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공공임대 54가구, 민간임대 245가구, 총 29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4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지상 14층에는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서구 공항동 50-1번지 일대는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고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인근에 위치한다.

강서구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앞서 화곡동(2곳, 629가구), 염창동(1곳, 520가구), 등촌동(2곳, 537가구)도 건축허가를 받고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을 준비 중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민간 사업시행자들이 강서구의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마곡 글로벌 MICE 클러스터 구축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강서구에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듯하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청년 주거를 안정시키고 도심 주택난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 공항동 일대 역세권 청년주택[사진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