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오후 정례 의총…패스트트랙·예산안 등 현안 논의

2019-11-18 08:54
3당 원내대표 방미 일정 보고도 이뤄질 듯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정례 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국회개혁·예산 등 산적한 현안들을 논의한다.

이번 의총은 지난 4일 정례화를 밝힌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는 당시 12월 3일 부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패스트트랙, 12월 2일 법정처리 시한을 맞는 예산안 등 중대 현안을 앞두고 매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정례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의총은 오후 2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진행되며, 국회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소속 의원들의 의견 청취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 외 다양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의 방미 일정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미국 의회를 방문하고 지도자들을 만나 설득에 나선다.

한편 무소속이었던 손금주 의원의 입당식도 진행된다. 손 의원의 입당으로 민주당의 원내 의석수는 129석으로 늘어났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